나비부인

Madame Butterfly 蝴蝶夫人, 2009

7.2 2009.01.01上映
프랑스, 대만 프랑스 국민 드라마 35분
.

푸치니의 『나비부인』에 대한, 차이 밍량의 지극히 개인적인 해석. 중년 여성 바오주가 쿠알라룸푸르의 버스정류장 안을 정처 없이 헤맨다. 다친 목구멍은 아프고, 집에 돌아가고 싶어도 버스비를 낼 돈이 없다. 애인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지만, 그는 절대 오지 않는다. 그녀를 호텔에 남겨두고 떠나버렸기 때문이다. 사랑하는 이에게 버림받은 바오주는, 다시 버스정류장을 맴돈다. 그가 남긴 머리카락 한 올을 목구멍에 깊이 간직한 채.

더보기